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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7~8월에 가볼만한 곳 강원도 동해안 양양 해변에 여름축제 잇따라...해수욕장 외 일출명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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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7~8월에 가볼만한 곳 강원도 동해안 양양 해변에 여름축제 잇따라...해수욕장 외 일출명소 어때요!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7.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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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시간적으로 한층 가까워진 강원도 동해안의 여행 명소 양양이 다양한 축제 행사를 동원해 피서철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양양에서는 8월 중순까지 다음과 같은 해변 축제 및 마을체험 행사 등이 벌어진다.

△동호리 멸치후리기 체험(7월14일~8월19일),△쟁기동 38평화마을 여름해변축제(7월28일),△하광정리 어부체험행사(8월4~5일),

답답한 마음을 탁 틔워 주는 동해안 바다.

△죽도의연인 여린 모래톱축제(8월2~3일),△인구 해변 어울림축제(8월3~5일),△원포리 해변 한여름축제(8월1~4일),△북분리 여름축제(8월3~17일), △지경리 해변축제(8월7~8일),△정암해수욕장 조개잡이 축제(8월4일)

동호리는 양양국제공항 뒤편에 위치해 4차선 국도에서 드러나지 않은 농어촌마을이다. 하조대와 수산항의 중간쯤에 있다. 모래가 두둑하게 쌓인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으며 멸치 후리기 어로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쟁기동은 현북면 잔교리를 말한다. 마을을 관통하는 개천에 작은 다리가 많아서 잔다릿골이라고도 한다. 잔교해변은 아담한 편이다. 주변에 상가나 숙박업소가 적어서 북적임이 덜하다. 기사문항 및 기사문해변,38휴게소가 근접해 있다.

양양 하조대는 기암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다.

현북면 하광정리는 하조대가 있는 동네다. 하조대 해수욕장과 하조대캠핑장 등 휴가를 즐길 곳들이 있고, 오대산 끝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하조대 옆으로 흘러내린다. 

하조대는 조선시대 정치인 하륜과 조준이 노년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는 정자다. 기이한 바위무더기가 해변에 솟아 있고 소나무가 바위에 얹혀 있는 풍경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선경을 이루고 있다. 낙산사 의상대와 함께 동해안 일출을 감상하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양양 죽도해수욕장은 서핑과 오토캠핑장 때문에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 높이 53m의 섬 ‘죽도’가 육지로 연결됐기에 거기에 세워진 정자 ‘죽도정’은 바다나 일출을 보는 전망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죽도를 기준으로 북쪽은 죽도해수욕장, 남쪽은 인구해수욕장이다. 인구해변은 아담하며 파도가 잔잔하다. 인근에 숙박시설이 많으며 모래밭에서 야영을 할 수도 있다.바로 근처에 넓적하고도 기이하게 파도에 의해 침식된 흔적이 있는 바위와 절벽 위에 세워진 암자 ‘휴휴암’이 있다.

양양,동해,삼척 등의 식당에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별미 섭국.

백두대간 동쪽의 수많은 작은 골짜기 중 하나인 화상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발달한 동네가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다. 

지난 연말 현남ic에서 남양양ic로 바뀐 동해고속도로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해변이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면 곧 지경리가 원포리가 나온다. 두 마을이 하나의 해변을 두고 있다. 

원포리에는 1,032m 깊이의 해저에서 해양심층수를 뽑아 올리는 공장이 있으며, 그 물로 화장품,소금 등을 생산한다. 펜션카페,황토찜질파크,콘도식민박 등 숙소가 마을에 있다. 하천 상류쪽으로 차로 5분 정도 올라가면 메밀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입암막국수 식당이 있다.

낙산사 위쪽 설악해수욕장을 지나면 전망 좋은 펜션이 즐비한 가운데 길게 늘어진 정암해수욕장이 나타난다. 물치항 근처까지 모래밭이 뻗어 있다. 물치천을 따라 내륙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둔전계곡과 진전사지 등 가볼만한 곳들이 있다.

양양은 이제 서울에서 교통체증이 없을 경우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드라이브가 귀찮다면 대중교통 이용도 추천할만하다. 

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양양시외종합터미널까지 2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다. 아침에 출발해서 낮에 해수욕이나 계곡 탐방,사찰기행 등을 즐기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저녁에 귀가하기에 무리가 없다.

양양,속초,동해,삼척 등지에서 홍합을 된장 등 칼칼한 양념을 고루 넣고 끓인 음식이 섭국이다. 섭국을 잘하는 식당이 양양 해변 근처에 많다. 

양양에서 갈만한 여행지로는 해돋이명소인 낙산사 의상대, 하조대, 죽도정, 남대천, 남애항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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