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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7월 ERA 7.04' 롯데자이언츠 레일리, 물 오른 넥벤저스 막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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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7월 ERA 7.04' 롯데자이언츠 레일리, 물 오른 넥벤저스 막을 수 있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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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8위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3연승의 길목에서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레일리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인 레일리는 최근 2경기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지난 17일 두산 베어스전,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지만 각각 5⅓이닝 5실점, 6이닝 3실점으로 ‘에이스’의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이 두 경기를 포함한 7월 평균자책점이 7.04(23이닝 18자책)에 달할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다.

더군다나 이날 상대하는 넥센 타선은 최근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뿜어내고 있다. 7월 27홈런을 때려낸 넥센은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박병호가 8홈런을 몰아쳤고, 마이클 초이스도 4개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이 3개, 김민성 이택근 임병욱이 이달 홈런 두 방씩을 때려냈다.

레일리는 올해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1경기에 나와 3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이 무려 0.417에 달했다. 박병호에게 1타수 1안타 1타점, 김혜성에게 3타수 2안타(2루타 2개), 초이스에 1타수 1안타(2루타) 2타점, 김하성에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약했다.

롯데는 최근 2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박세웅, 송승준이 나란히 선발승을 따냈다. 모처럼 앞문에서 힘을 내고 있는 가운데, 레일리마저 달라진 면모를 보여준다면 승패 마진이 –12까지 벌어져 있는 롯데가 조금 더 힘을 내고 순위 상승을 꾀할 수 있다.

팀 3연승, 개인 3연승에 도전하는 레일리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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