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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한낮 36도 폭염 속 일부 지역 소나기 태풍 '종다리'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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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한낮 36도 폭염 속 일부 지역 소나기 태풍 '종다리' 경로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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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수도권과 남부내륙 등 일부 내륙 지역에는 아침과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제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30도 등으로 여전한 무더위를 보였다.

 

7월 28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캡쳐]

 

폭염의 해결책으로 떠오른 제 12호 태풍 종다리는 중형 태풍으로 중심기압 960 시속 140km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 28일 03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730km 인근 해상에서 나고야 방향으로 서북진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주말을 맞은 토요일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나들이 계획에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주말날씨의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4도에서 최고 7도 가량 오르면서 기록적인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더위는 늦은 밤까지 이어져 열대야 현상 역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나,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지속시간이 짧아 폭염주의보를 해소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소나기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10∼60㎜다. 남부내륙의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소나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7월 28일 태풍 '종다리' 진행 경로 [사진= 기상청 태풍정보 화면 캡쳐]

 

이어 내일 일요일부터는 당분간 경상해안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7에서 최고 37도 예상된다. 고온에 습도까지 더해져 찜통 더위는 계속될 예정이다. 월요일 30일 모레 날씨는 강원영동과 경상도, 전남, 제주도 비가 온 뒤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최대 36도로 예보 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폭염 속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대기 정체로 인하여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권, 전북, 부산, 울산, 경남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오존 농도는 내리쬐는 햇빛 속에서 서울과 경기도, 충청권, 전북, 전남, 부산, 경남 등 지역이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28일 새벽, 달이 지구 본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이목을 모았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개기월식에 의하여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면서 일부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로 '한전 전기요금 조회'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할 정도로 에어컨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뿐 아니라 잦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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