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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무면허 운전 논란' 이한용 해명, "아버지 모시기 위해 면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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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무면허 운전 논란' 이한용 해명, "아버지 모시기 위해 면허 취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8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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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당뇨병이 있는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면허를 취득했다.”

‘원주 급식짱’ 이한용(18·로드짐 원주 MMA)이 세간에 떠돈 무면허 운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한용은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스 39에서 MMA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난타전 끝에 진익태에게 1라운드 4분 50초 만에 KO 패배를 당했다.

 

▲ 이한용이 무면허 운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이한용은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로드FC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학교생활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원주 급식짱’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영상 중 직접 운전을 하며 등교하는 장면을 본 네티즌이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운전을 한다”고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의뢰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한용은 데뷔전 직후 “사실 저희 아버지가 당뇨병이 있는데, 합병증이 눈으로 왔다. 왼쪽 눈이 시력을 거의 잃었다”며 “아버지를 모셔야하기 때문에 면허를 먼저 취득했다”고 밝혔다.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일찍 면허를 딴 것.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그는 “아빠 눈이 더 나빠지기 전에 프로에 데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이뤄서 너무 좋다. 그런데 졌다”면서 “다음에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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