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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중열 쐐기타' 롯데자이언츠 3연승, 5위에 3G차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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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중열 쐐기타' 롯데자이언츠 3연승, 5위에 3G차 접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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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며 5위와 격차를 3경기까지 좁혔다.

롯데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8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서 8회에 터진 안중열의 2타점 쐐기타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11-7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8위 롯데는 시즌 42승(53패 2무)째를 수확했다. 넥센전 4연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3연패에 빠진 5위 넥센은 54패(49승)째를 당했다. 롯데와 격차가 3경기까지 좁혀져 5위 자리가 더 위태로워졌다.

 

▲ 안중열이 넥센전에서 쐐기 타점을 뽑아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시종일관 팽팽하게 전개된 승부는 8회에 갈렸다. 롯데는 민병헌의 투런 홈런에 이어 안중열의 2타점 2루타, 전준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뽑았다. 오주원, 김상수로 이어진 상대 불펜을 제대로 무너뜨렸다.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김혜성의 볼넷, 이택근의 투수 땅볼 때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타자 김하성의 6-4-3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혜성이 득점해 1-0으로 앞섰다.

한동안 잠잠했던 넥센은 5회 추가점을 뽑았다. 마이클 초이스의 2루타, 김민성의 좌전 안타 이후 장영석의 우익 선상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다음타자 김규민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 더 뽑았다.

롯데가 6회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민병헌, 앤디 번즈, 문규현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꺼번에 3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 팀은 7회 1점씩을 올렸다. 롯데는 7회초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했다. 그러자 넥센이 7회말 1사 1, 3루에서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가 다시 흐름을 바꿨다. 후반기 4할대 타율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민병헌이 8회초 무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넥센 세 번째 투수 김상수로부터 때려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사 1, 3루에서 안중열의 2타점 2루타,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가 폭발하며 9-4로 달아났다.

넥센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8회말 1사 2루에서 김민성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다음타자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 2개, 주효상의 2루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도합 3점을 뽑았다. 롯데는 문규현, 채태인, 번즈가 연거푸 실책을 기록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롯데가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민병헌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2루서 문규현이 1타점 안타를 뽑으며 앞서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4점차 리드를 잡은 롯데는 9회말 마운드를 클로저 손승락으로 교체했다. 손승락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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