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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재성 벌써 데뷔, 홀슈타인 "어제는 서울, 오늘은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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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재성 벌써 데뷔, 홀슈타인 "어제는 서울, 오늘은 뮌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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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계약하자마자 친선전을 뛰었다.

이재성을 29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이스마닝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부 클럽 에이바르와 프리시즌 경기 후반 33분 하인츠 뫼르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홀슈타인 공식 홈페이지는 이재성이 엄지를 치켜든 사진을 내걸면서 “이재성은 어제 서울과 킬에, 오늘은 뮌헨에 있었다”며 “등번호 7번 새 옷을 착용하고 홀슈타인 데뷔전을 치렀다”고 전했다.

 

▲ 독일에 입성한 이재성이 바다를 배경으로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캡처]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거가 된 이재성은 전날 정식계약을 체결하더니 쉴 틈도 없이 실전까지 뛰는 강행군을 보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움직임이 무난했다는 평가다. 팀은 2-3으로 졌다. 

홀슈타인은 이재성과 계약하면서 6개월 내 이적 가능, 타팀 이적시 발생할 이적료를 전북에 지급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적료도 3,4부를 왔다갔다하는 클럽 치고는 큰 150만 유로(19억원)였다.

2016~2017 3부 리그 2위로 2부 승격, 지난 시즌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아쉽게 고배를 들었던 홀슈타인은 1부로 승격하는데 이재성이 중심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주전 보장, 현장 지도자부터 구단 수뇌부까지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이재성은 한국에서 독일로 날아가자마자 홀슈타인 데뷔전을 치러 분데스리가 개막을 기대하게 했다.

이재성은 새달 4일 함부르크를 상대로 새 시즌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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