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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강인 '발렌시아 1군' 손색없네, 부드럽고 유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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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강인 '발렌시아 1군' 손색없네, 부드럽고 유려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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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나이 17세 소년이 맞나 싶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입성을 노리는 이강인(발렌시아)이 프리시즌 1군 무대에서 천부적인 감각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리디비지에 클럽 PSV 아인트호번과 친선경기 후반 26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스위스 클럽 로잔 스포르전 전반 23분 교체로 출전, 발렌시아 입단 7년 만에 처음으로 1군 경기를 치른 데 이어 또 기회를 얻어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 발렌시아 1군경기에 2경기 연속으로 출전한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캡처]

 

발렌시아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된 이강인은 뒤꿈치를 활용, 수비수를 완벽하게 벗겨낸 뒤 크로스를 올렸고, 여유로운 턴 동작으로 왼쪽 측면을 헤집는 등 탁월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발렌시아는 아인트호벤에 1-2로 졌지만 이강인은 빛났다.

프리메라리가 개막에 앞서 발렌시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 에버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차례로 만난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클럽이다. 

향후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희망이자 대들보로 불리는 이강인이 로잔 스포르, 아인트호벤보다 경쟁력 있는 팀을 만나서도 가진 역량을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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