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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소나기 불구 가마솥더위는 계속, 태풍 종다리 경로 보니... 한낮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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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소나기 불구 가마솥더위는 계속, 태풍 종다리 경로 보니... 한낮 37도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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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7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으며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어제 오후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려 한 차례 더위가 물러나가 싶었지만 여전히 폭염은 막지 못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2.4도, 춘천 31.8도, 강릉 28.7도, 청주 30.6도, 대전 31.2도, 전주 30.9도, 광주 32.3도, 제주 28.6도, 대구 32.1도, 부산 31.8도 등으로 여전한 무더위를 보였다.

 

7월 29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캡쳐]

 

7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의 낮 기온은 31~37도로 어제와 비슷한 더위를 이어가고 있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동해안 쪽인 영동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나 오후에는 그칠 전망이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의 예상 강수 확률은 10%다. 강원 영동 지역은 60%로 흐리고 한때 강한 비가 내려 소나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경상 등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월 29일 태풍 '종다리' 진행 경로 [사진= 기상청 태풍정보 화면 캡쳐]

 

이어 현재 북상 중인 12호 태풍 종다리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속도는 43.0km/h로 올라오고 있으며 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23.0m/s에 해당한다. 일본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종다리는 30일 월요일 내일쯤 서귀포 동쪽 부근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뿐만 아니라 태풍에서 비롯된 바람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한 오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지수 모두 ‘좋음’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좋음’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지방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동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돼 농축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한 유의가 당부되고 있다.

끊임없는 가마솥더위로 일부 지역의 비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반가움을 안겼지만 이내 더위가 다시 시작돼 개인 건강관리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높은 에어컨 가동률로 열사병에 이어 냉방병 또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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