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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토트넘 손흥민 바르셀로나 찢었다! 리버풀 샤키리 강렬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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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토트넘 손흥민 바르셀로나 찢었다! 리버풀 샤키리 강렬 임팩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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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2018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나온 희소식이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8분 만회골을 뽑았다.

왼쪽 윙으로 스타팅 출격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때린 슛이 상대 수문장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토트넘의 추격을 알렸다.

 

 

손흥민은 동점골에도 관여했다. 2분 뒤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득점은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힐킥으로 연결한 뒤 혼잡한 상황에서 나왔다.

새달 개막하는 23세 이하 연령 대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격하는 손흥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건재함을 과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의 활약은 아쉽게도 토트넘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15분 무니르 엘 하다디, 전반 29분 아르투르 벨루에 골을 내주고 끌려간 토트넘은 90분 승부를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연장전 없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에 앞서 ‘알프스 메시’ 제르단 샤키리가 화제를 모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스토크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스위스 공격수 샤키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존심을 꺾는 환상적인 골을 작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샤키리는 리버풀이 2-1로 앞선 후반 21분 대니얼 스터리지의 골을 돕더니 17분 뒤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맨유를 4-1로 대파하는데 앞장서 샤키리의 존재감이 더욱 빛났다. 저렴한 이적료 1350만 파운드(200억원)에 샤키리를 영입한 리버풀은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벤피카(포르투갈)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2로 물리쳤다.

명문클럽의 집결로 해외축구 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ICC 북아메리카 투어는 새달 1일 맨유-레알 마드리드, 토트넘-AC밀란, 바르셀로나-AS로마, 5일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AC밀란-바르셀로나, 8일 레알 마드리드-AS로마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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