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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공격수 정찬일·김용진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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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공격수 정찬일·김용진 임대 영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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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일, 지난 시즌 후반기 이어 두번째 임대…김용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경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재도전하는 강원FC가 공격수를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강원은 7일 울산 현대로부터 공격수 정찬일(24)과 김용진(22)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찬일은 지난해 7월에도 강원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후반기 선전에 큰 보탬이 됐다. 차범근 축구대상 수상자 출신인 정찬일은 순간 판단력과 패스, 슛 타이밍이 좋아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정찬일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 마지막 경기인 수원FC와 경기에서 절묘한 스루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 강원FC가 7일 공격진 강화를 위해 김용진(왼쪽)과 정찬일을 울산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사진=강원FC 제공]

이와 함께 건국대 출신으로 지난해 울산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김용진도 임대로 데려왔다. 192cm, 81kg라는 체격조건을 앞세운 고공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특히 장신 선수이면서도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용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팀인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기도 했다.

정찬일은 구단을 통해 "지난해 강원에서 보낸 6개월은 축구인생에서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팬들의 응원과 박수는 처음 받아보는 것이라서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가슴이 설렜다"며 "강원에서 K리그 데뷔전도 치렀고 첫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다시 강원과 인연을 맺은 만큼 우승을 돕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김용진은 "K리그 챌린지에서 가장 확실한 우승후보는 강원이라고 생각한다. 챌린지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이라는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임대선수로 합류했지만 팀을 향한 애착과 소속감이 기존 선수들 이상으로 끈끈하다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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