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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이병헌 "아비와 어미는 노비였다"...궁궐서 이승준 만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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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이병헌 "아비와 어미는 노비였다"...궁궐서 이승준 만남 '눈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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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미스터 선샤인' 이병헌이 이승준을 만나 자신이 노비 출신임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이병헌(유진초이 역)이 이승준(고종 역)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준은 이병헌을 칭찬하며 미국과의 교류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미스터 선샤인' 이병헌이 이승준을 만났다. [사진= tvN '미스터 선샤인' 방송화면 캡쳐]

 

앞서 이병헌은 김민정(쿠도 히나 역)에게 영어로 대화하라는 조언을 받았던 상황이다. 이병헌은 영어로 "오해가 있다. 저는 군인이고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조선인도 아니고 미국인이다. 한 이국 여인에 대한 도움일 뿐이었다. 어떤 조언도 조선에 이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역관을 통해 강신일(정문 역)은 이병헌에게 조선말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이병헌은 "궁중 예법을 알지 못하여 역관의 도움을 얻고자 함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준은 "그대의 이력이 보던 중 드물다"면서 "본은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이병헌은 "모른다"며 "본이 어디인지 모르는 것은 주인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비의 첫 주인이 최가라 최가다. 어미는 그마저도 없이 죽었다. 아비와 어미는 노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준이 검은 머리의 미국인 이병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으로 조선에 머물고 있는 그의 신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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