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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울보' 조제 알도 여전한 클래스, 최두호 누른 스티븐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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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울보' 조제 알도 여전한 클래스, 최두호 누른 스티븐스 제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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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조제 알도(32·브라질)가 제레미 스티븐스(32·미국)를 꺾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조제 알도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스코티아뱅크 새들돔에서 열린 UFC 온 폭스 30 코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매치에서 스티븐스를 1라운드 4분 19초에 펀치 TKO로 눌렀다.

예상을 깬 결과다. 스티븐스는 앞서 길버트 멜렌데즈, 최두호, 조시 에멧을 연파하고 챔피언을 향해 진격한 반면 코너 맥그리거, 맥스 할로웨이에 진 조제 알도는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던 터였다.

 

 

그러나 알도는 스티븐스의 가공할 파워에 주눅 들지 않았다. 버티고 버티더니 지난 6년간 KO로 물러난 적이 없는 스티븐스의 복부에 왼손 펀치를 적중시켜 경기를 매듭 지었다.

2년 만에 UFC 옥타곤에서 승리를 거둔 조제 알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맥그리거, 브라이언 오르테가, 맥스 할로웨이 레벨과 다시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한 한판이었다.

스티븐스는 초반만 해도 알도의 안면에 수차례 어퍼컷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으나 결정적 한 방이 없어 고배를 들었다. 최두호, 에밋 제압으로 물올랐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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