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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오픈] 존 이스너 우승, 8강서 정현 누른 해리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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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오픈] 존 이스너 우승, 8강서 정현 누른 해리슨 제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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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존 이스너(33·미국)가 정현을 눌렀던 라이언 해리슨(미국)을 꺾고 우승컵을 품었다.

세계랭킹 9위 이스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53위 해리슨에 2-1(5-7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오른 정상이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4번째 우승. 이스너는 메이저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이어 애틀랜타오픈 제패까지 상승세를 이었다.

신장이 208㎝인 존 이스너는 시속 220㎞로 넘는 서브를 구사하는 괴력의 사나이다. 지난 14일 윔블던 4강전에서 케빈 앤더슨(남아공)과 무려 6시간 36분에 걸친 혈전을 펼친 일화는 유명하다.

앞서 8강전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 23위 정현을 2-1로, 준결승에서 73위 캐머런 노리(영국)를 2-1로 연파하고 이변을 꿈꿨던 해리슨은 7세 많은 이스너의 노련함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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