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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듀어든 조언 "인도네시아, '박항서 베트남'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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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듀어든 조언 "인도네시아, '박항서 베트남' 따르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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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아시아 축구를 잘 아는 존 듀어든 폭스스포츠 축구 칼럼니스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조언을 건넸다. 

인도네시아 스포츠전문 매체 볼라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듀어든의 폭스스포츠 칼럼을 인용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 토너먼트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같이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경쟁자들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 손흥민과 독일전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조현우(대구FC),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한 4명이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듀어든은 “인도네시아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모티브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축구 변방이던 베트남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요지는 인도네시아가 자카르타 겔로라붕카르노(GBK) 스타디움을 가득 메울 8만여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는다는 것. 듀어든은 2007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이 공동 개최한 아시안컵 때 보여준 인도네시아 국민이 보여준 열기를 예로 들었다.

제 아무리 경험이 많은 강국이라도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개최국을 상대하기는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덥고 습한 인도네시아 기후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포털사이트에 칼럼을 게재할 정도로 아시아 축구를 훤히 꿰뚫고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약체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간다. 

인도네시아는 홍콩, 라오스, 대만과 A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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