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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하연수, 욱일기 연상 사진에 비판 이어져...유사한 논란 사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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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하연수, 욱일기 연상 사진에 비판 이어져...유사한 논란 사례 살펴보니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3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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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하연수가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다. 하연수는 최근 여행 중인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사진이 포함돼 하연수는 팬들에게 뭇매를 맞아 결국 삭제했다. 이에 과거 비슷한 욱일기 논란을 일으킨 트와이스 미나, 스티븐 연, 걸스데이 혜리, 소녀시대 티파니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하연수는 본인의 SNS에 계정에 러시아로 여행을 떠난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그 중 한 장의 사진이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팬들은 이를 지적했고 하연수는 이내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하연수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중 사용한 전범기인 욱일기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연예인들의 SNS 혹은 무대 의상 중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이 있으면 해당 연예인은 매번 욱일기 논란의 중심에 선다.

지난 2016년 여의도 일대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 트와이스 멤버 미나도 한 차례 욱일기 헤프닝에 휘말렸다. 미나는 팬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인 만큼 연신 해맑은 표정으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팬사인회 도중 일본인 팬이 건넨 모자를 쓴 게 화근이었다. 해당 모자 끝 부분에는 욱일기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이를 발견한 매니저에 의해 미나는 모자를 바로 벗었지만 이미 팬들의 카메라에 모습이 담긴 후였다.

때문에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와이스 미나 욱일기’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떠돌았다. 이후 욱일기 모자를 건넨 팬은 SNS를 통해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한동안 미나 욱일기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스티븐 연 [사진=스포츠Q(큐) DB]

 

강렬한 눈빛 연기와 남성미 넘치는 모습에 수많은 한국 팬들을 보유한 스티븐 연도 욱일기 논란을 겪었다. 영화 ‘버닝’ 개봉 당시 스티븐 연은 미국 영화감독 조 린치가 게재한 욱일기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후 스티븐 연은 ‘버닝’ 인터뷰에서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스티븐 연 욱일기 논란은 아직까지 회자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걸스데이 혜리는 지난 2012년 음악 방송 무대 리허설 때 욱일기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소녀시대 티파니 또한 지난 2016년 광복절에 욱일기가 그려진 이모티콘을 게시해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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