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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최고 수준' 폭염 예보...태풍 '종다리' 영향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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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최고 수준' 폭염 예보...태풍 '종다리' 영향 소나기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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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 37도 광주 36도 등 찌는 듯한 무더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어 오는 31일 내일은 오늘 보다 더 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폭염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7월 30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서쪽 지역은 오늘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37도까지 올랐다. 남부지방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강원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한편 동쪽 지역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잠시 쉬어갈 것으로 전망 된다. 

 

7월 30일 기상정보 [사진= 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서울과 수원·성남·과천·광명·안산·고양 등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최고기온이 38도에 육박하겠다. 다른 지역도 최고기온이 35~36도 안팎으로 예상되며 열대야 현상도 전국적으로 계속되겠다. 다만 제주도는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늘 밤 열대야는 물론, 내일(31일)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의 폭염이 찾아 올 것으로 예측된다. 잠시 더위가 쉬어갔던 동쪽 지역 역시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내일과 모레 38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기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8도로 예보됐다.  

 

7월 30일 기상정보 [사진= 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내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경상도는 제 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이로 인해 강원영동과 경상도, 전라남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저녁에 그치는 지역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경상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 20~50mm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강원영동, 경상내륙, 전남내륙 지역은 10~30m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및 농·축·수산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존지수 및 자외선 지수가 높아 장시간 태양열에 의한 피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 속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와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태풍 소식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관련 검색어가 상단을 차지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를 이용하면 각 지역별 자세한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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