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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메르스 '음성 판정' 불구 긴장감 고조.... 메르스 등 해외여행 신종 감염병 증상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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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메르스 '음성 판정' 불구 긴장감 고조.... 메르스 등 해외여행 신종 감염병 증상과 예방법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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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지난 2015년 대한민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라는 신종 감염병으로 집단적인 공포와 충격에 빠진 바 있다. 당시 사회적으로 피해 규모가 커졌던 것은 '메르스 쇼크'를 벗어날 기회를 보건당국과 당사자들이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감염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우해선 메르스 등 감염병의 증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증상 등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메르스와 같이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하기 위해선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픽사베이]

 

질병관리본부가 말하는 감염병 주의사항이란 여행을 나서기 전 자신이 방문하는 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 이때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울 수 있는 해열제 등 구급약과 모기기피제를 미리 준비하고, 지역별 예방접종을 받거나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임신부라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연기하는 것을 권고한다.

여행 중 신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이나 동물접촉을 피하고,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인위생이란 기침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씻기, 음식 완전히 익혀먹고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등을 말하며 사소한 관리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마지막으로 여행을 마친 뒤 귀국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 설사 등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거나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신종 해외 감염병으로 불리는 '므르스'란 무엇일까,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낙타접촉 및 병원감염에 의한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에서 250명 발생(80명 사망)했으며, 국내에서도 17년 총 220명의 의심환자 신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모두 메르스 음성 확인일 받았다.

메르스를 방지하기 위해선 중동국가 방문 시 낙타접촉,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피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를 찾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 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하는 메르스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 1.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2.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3.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4.예방접종 받기 5.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등이 있다. 

이때 손을 씻을 때에서는 30초 이상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며, 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어 옷소매로 가린 뒤 기침을 하닌 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기침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는 것으로도 메르스 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채소·과일은 깨끗이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먹고, 위생적으로 조리과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에 앞서 예방접종 받기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HPV 등 17종* 백신,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백신을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수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DTaP-IPV/Hib(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 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의료기관 진료 시 의사에게 여행한 국가와 여행기간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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