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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불붙은 5강 경쟁, KIA타이거즈-KT위즈-넥센히어로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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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불붙은 5강 경쟁, KIA타이거즈-KT위즈-넥센히어로즈 웃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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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7월 마지막 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프로야구(KBO리그) 5강 경쟁에서 KIA(기아) 타이거즈와 KT 위즈, 넥센 히어로즈가 웃었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KBO리그 홈경기에서 나지완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 늪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45승(53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그대로 7위. 5연승 달성에 실패한 롯데는 54패(43승 2무)째를 떠안으며 8위에 머물렀다.

 

▲ 나지완이 31일 롯데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중반까지 팽팽하게 진행된 승부는 나지완의 한 방으로 갈렸다. 나지완은 양 팀이 1-1로 맞선 6회말 무사 주자 1,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의 3구를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6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8패)째를 따냈다. 지난 6일 LG 트윈스전 이후 2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임기영 이후 마운드에 올라온 김윤동, 임기준, 윤석민은 도합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KT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에 5-4 신승을 거뒀다.

43승(55패 2무)째를 따낸 9위 KT는 8위 롯데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3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45패(57승)째를 당했다.

4-1로 앞선 6회말 선발투수 고영표가 제라드 호잉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투수력이 살아나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KT는 4-4로 맞선 8회초 황재균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5-4를 만들었다. 8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선 엄상백이 상대 세 타자를 삼진, 삼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웃었다.

 

▲ 박병호가 31일 SK전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은 SK 와이번스와 인천 원정경기서 선발투수 최원태의 6이닝 1실점 호투 속에 3-1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6위 넥센은 50승(55패)째를 거뒀다. SK는 42패(56승 1무)째를 당했다. 순위는 2위.

이날 솔로 홈런 한 방을 날린 넥센 박병호는 자신의 올 시즌 홈런 개수를 26개로 늘렸다. 이달 26일 KT전 이후 4경기 만에 대포를 터뜨렸다.

잠실에서는 홈팀 두산 베어스가 원정팀 LG를 6-2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두산은 시즌 66승(34패)째를 챙기며 정확히 승률 0.660을 찍었다. 4위 LG는 49패(53승 1무)째를 당했다. 두산은 LG전 11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9전 전승.

두산 선발 유희관은 5⅓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7패)째를 수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대구 홈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간 끝에 4-4로 비겼다.

5위 삼성은 3무(48승 52패)째를, 10위 NC는 1무(40승 62패)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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