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의 경찰 야구단 외야수 정수빈이 결승 홈런포를 터뜨렸다.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장민재는 패전을 떠안았다.
정수빈은 3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8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친 정수빈의 활약 속에 경찰은 한화를 8-5로 꺾었다.
이날 정수빈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로부터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6호. 타점을 31개로 늘리는 대포를 터뜨렸다.
경찰은 정수빈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장민재를 제대로 공략했다. 장민재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경찰 타선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출신 이성규가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성규는 이날 시즌 25호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춘천에서는 고양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11-2로 대파했다.
고양 노성호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퓨처스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강진성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LG 트윈스는 이천 홈에서 두산을 4-3으로 꺾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LG 임지섭이 승리투수가 됐다. 퓨처스 마수걸이 승리.
군산에선 홈팀 KT 위즈가 원정팀 상무를 6-3으로 눌렀다.
KT 선발 김태오(5이닝 무실점)가 승리투수가 됐다. 상무 선발 박진태(4⅔이닝 4실점)는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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