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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조기합류, 손흥민 없는 2경기 황의조-나상호 '특급 도우미' [아시안게임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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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조기합류, 손흥민 없는 2경기 황의조-나상호 '특급 도우미' [아시안게임 축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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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조기 합류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한 시름을 덜게 됐다.

당초 대한축구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이승우는 오는 8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협회와 베로나의 협상 끝에 이승우가 원래 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이탈리아에서 출국할 것이라는 중앙일보의 보도가 나왔다.

이는 김학범호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각각 13일과 10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12일 바레인과 1차전,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승우(가운데)의 조기 합류로 김학범 아시안게임 감독이 한 숨 돌릴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결국 황의조(감바 오사카)-나상호(광주FC)의 공격 조합으로 상대 밀집 수비를 뚫어야 한다. 이승우는 바레인-UAE 2연전에서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숨통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이 부재할 동안 팀 내 에이스로 진가를 발휘할 기회를 맞았다고도 볼 수 있다. 드리블과 볼 간수 능력, 패싱 센스를 겸비한 이승우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청소년 대표 시절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승우-황의조-나상호 공격진이 바레인, UAE를 연파하면 더 약체인 말레이시아전(17일), 키르기스스탄전(20일)은 토너먼트에 대비한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이 가능하다. ‘특급 도우미’ 이승우의 조기 합류는 김학범 감독에겐 ‘천군만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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