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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90여년 전통의 동춘서커스, 8월 3~4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서 한강몽땅축제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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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90여년 전통의 동춘서커스, 8월 3~4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서 한강몽땅축제 무료공연!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8.02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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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동춘서커스를 아시나요? 

90여 년 전통의 국내 유일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가 8월 3~4일 오후 7시30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공중묘기의 진수를 보인다. 

오는 19일까지 한강공원 거의 전역에서 열리는 ‘2018 한강 몽땅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입장료가 없다. 나들이객들은 적당한 잔디밭 등에 자리 잡고 무료로 정통 서커스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동춘서커스는 웃음거리,구경거리가 많지 않은 1925년 동춘 박동수 씨가 창단한 기예단으로 일제강점기에서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서민과 애환을 같이했다. 

TV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이주일,남철,남성남 등 수많은 스타가 동춘서커스를 통해 성장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시화방조제 건너 800m 지점에 상설공연장이 있다. 공연은 한 회에 1시간30분씩 한다. 17개 정도 종목을 대략 5분 단위로 공연하므로 신선감, 감동, 폭소가 그치지 않는다. 입장료(관람료)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40~50% 할인돼 어른 1만5천원, 어린이 8천원이다.

동춘서커스.

공연횟수는 주중에는 오후2시분,4시30분 등 두 차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4차례. 단 올해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는 평일에도 오전11시 공연이 추가돼 하루 세 차례로 늘었다.

동춘서커스 상설공연장은 에어컨 시설과 무료주차장을 갖췄고 근처 바다 풍경도 아름답다. 

서울에서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많은 오이도와 시화방조제를 지나면 방아머리항 여객선터미널이 방아머리해수욕장이 시원한 풍광을 드러내고, 해변을 따라서 민박펜션과 칼국수 맛집 등이 있는 해변에 동춘서커스 공연장이 있다. 

방아머리선착장에서는 승봉도,자월도 대이작도·소이작도,덕적도,문갑도,굴업도 등 인천 옹진군에 속하는 섬으로 가는 선박이 출발한다.

대부도에서 구봉도로 이어지는 길목의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주차장을 무료로 상시 개방하고 있다.

구봉도 할매할배바위(선돌).

구봉도는 야생화,낙조,바닷가 풍경이 아름다운 여행지이며 걷기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철새구경과 갯벌체험까지 가능해 온가족이 가조 좋다.

대부도 주변을 도는 약 74km 길이의 둘레길은 ‘대부해솔길’이라 한다. 걷기 시작점은 방아머리 선착장이며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지나 대송단지까지 연결된다. 가장 인기 많은 코스는 방아머리부터 돈지섬안길로 이어지는 제1코스다.

대부도에서 해변길을 걷다가 야트막한 북망산에 오르면 영종도, 인천대교,송도신도시, 시화호 등이 바다와 함께 보인다.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 대부도맛집 등의 간판이 쓰인 곳을 통해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할매바위·할배바위로 불리는 뾰족한 선돌바위가 바닷가에 우뚝 서 있다. 

대부해솔길의 중요 장소인 구봉도 낙조전망대.

노을 촬영으로 유명한 장소다. 구봉도 끝에는 일몰과 석양 빛깔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구봉도 낙조전망대라는 이름과 함께 서 있다.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이다.

안산에서는 안산갈대습지공원, 해넘이가 아름다운 탄도항, 야생화가 많은 풍도, 동주염전, 먹거리가 다양한 다문화거리, 노적봉공원 등이 갈만한 여행지가 많다. 

요즘 연꽃이 한창 만개한 시흥연꽃테마파크도 교통의 요지인 월곶분기점 근처 월곶포구에서 차로 15분 걸리는 거리에 있다. 

동춘서커스가 있는 대부도와 구봉도를 하루 여행코스의 종착점으로 삼으면 도중에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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