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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양면에서 훌륭" 이강인 또 메인 장식!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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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양면에서 훌륭" 이강인 또 메인 장식!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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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프리시즌을 통해 1군에서 3경기 연속 출전했다. 또 다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26분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돼 19분 가량 피치를 누볐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전 경기 결과를 전하며 이강인을 메인에 내세웠다. 19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 이강인(사진)이 PSV 에인트호번과 프리시즌 경기에 이어 레스터 시티와 경기 이후에도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차지했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매체 엘데마르크는 경기 직후 “최근 증명했던 믿음대로 공수 양면에서 세부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남겼다”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후한 평을 내렸다. 발렌시아 지역지 레반테EMV 역시 “다른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을 벗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꺾기 위해 나섰다”며 이강인을 언급했다.

스위스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1군에 합류한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스위스 로잔 스포르와 친선경기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9일 PSV 에인트호번전에 후반 26분 교체 출전한데 이어 레스터와 경기까지 출전하며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1군 데뷔 이후 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섰다. 프리시즌일지라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는 것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2018~2019시즌을 구상함에 있어 이강인의 잠재력과 기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강인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9분간 공수에서 안정적인 면모로 지역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특히 발렌시아 지역지도 프리시즌 매 경기마다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모양새다. 한국 팬들 못지않게 발렌시아 현지에서도 이강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레스터를 상대로 짧은 시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선보인 이강인은 오는 4일 에버튼과 경기에서도 소중한 경험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아직 프리시즌이지만 17세 소년 이강인의 꾸준한 행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국내 축구팬들에게 기쁜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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