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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손목' 강정호 재활경기 취소, 빅리그 복귀는 언제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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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손목' 강정호 재활경기 취소, 빅리그 복귀는 언제쯤?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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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손목이 또 말썽을 피웠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재활 경기 출장이 취소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출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의 스티븐 네스빗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강정호가 1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왼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취소했다. 새로운 재활 경기 출장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 강정호의 재활 경기 출장이 손목 통증으로 인해 취소됐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트위터 캡처]

 

추후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다시 마이너리그 경기 출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2월 음주운전 후 취업비자를 받지 못한 강정호는 이듬해를 통째로 쉬었다.

올 4월 극적으로 미국 취업비자를 받은 그는 마이너리그 싱글A 7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호성적을 낸 뒤 트리플A로 점프했다.

하지만 불의의 손목 부상이 그의 앞길을 막았다. 6월 20일 노포크 타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에서 2루를 훔치다 왼쪽 손목을 다쳤다.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했고, 결국 1개월 이상 공백을 가졌다.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타율 0.235(34타수 8안타)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현재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의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있는 강정호는 다시 재활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보장 계약 기간이 올 시즌까지다. 2019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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