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울대 치의예과를 자퇴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와 함께 김태희, 이상윤, 이시원 등 서울대 출신 연예인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먼저 김정훈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김종민, 구준엽, 손나은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서울대 치대를 다니다 자퇴하지 않았나. 그럼 지금 본인 치아는 직접 관리하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당시 활동을 하니까 너무 바빴다"면서 "그 때 교수님을 찾아가서 '중간고사를 대체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이것도 사람 목숨과 관련되는 일인데 대충해서 되겠냐고 '너 멋있게 자퇴할래? 아니면 나중에 제적 당할래?'라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바로 자퇴서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치과에 대해 잘 모른다"며 "나는 동기와 후배 중에 치과의사가 많다. 그것 뿐이고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원조 서울대 연예인'으로 유명한 배우 김태희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출신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과거 한 방송에서 공개된 입시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당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특차전형으로 합격했을 경우 김태희의 수능 성적은 전국 상위 1%~1.5% 안에 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김태희의 중학교 담임 선생님은 "24년째 교사로 근무하면서 1,2,3학년 과목 전체가 100점이 나오는 것은 처음 봤다"며 "전교 1등이 문제가 아니라 올백이 나오니까 김태희를 추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SBS '집사부일체'에서 브레인 캐릭터로 활약 중인 이상윤은 데뷔 초부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출신이라는 화려한 학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윤은 지난달 8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고3 수업시간 내내 딱 한 번 졸았다"며 자기관리법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학교에 도착해서 집에 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쉬는 시간에도 영어단어를 외웠다"면서도 "하지만 자야 할 시간에는 반드시 잤다"고 말했다.
배우 이시원은 최근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 전공,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 석사 과정을 수료한 연예인으로 출연해 뛰어난 지성미를 뽐냈다. 날카로운 추리력과 분석력을 발휘하며 문제풀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과학발명대회, 수학경시대회, 미술대회 등에 출전해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접한 아이디어를 담은 6개의 발명 특허증, 구두 디자이너라는 스펙으로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