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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날씨] '폭염 고비 넘겼다' 모레부터 서서히 기온 떨어져... 열대야에 불금 외출 '스트레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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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날씨] '폭염 고비 넘겼다' 모레부터 서서히 기온 떨어져... 열대야에 불금 외출 '스트레스' 증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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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어제와 비교하여 온도가 내려갔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낮 동안 누적된 열기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열대야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의 관측에 따르면 오후 4시 서울의 기온은 37.5도에 달한다. 111년만의 최고 기록을 달성한 어제보다 낮은 기온임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8월 2일 기상정보 [사진= 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은 경북 영천 신녕면이다. 비공식 기록에서 신녕면은 40.2도를 기록했다.  경북 의성이 39.8도, 강월 영월 39.2도, 충북 충주 39.2도를 기록하며 여전한 무더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내일(3일) 금요일 역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에 이어 내일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경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등 내륙지역은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 38도를 시작으로 인천 36도, 수원·춘천·대전·청주·광주·전주 37도, 부산·강릉 35도, 속초·울진 33도가 예상된다. 

제 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로 인해 제주 남쪽 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은 최고 3m 가량 일것으로 보인다. 오는 금요일 오늘보다 기온은 내려갈 것으로 관측되나,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월 2일 기상정보 [사진= 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내일부터 아주 조금씩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다음 주 까지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폭염 속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대기 정체로 인하여 일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오존 농도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이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오존 경보가 발생할때 외출을 삼가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이어 자외선지수는 전국이 '나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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