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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 인천 연고팀 승리의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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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 인천 연고팀 승리의 파랑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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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랜-V리그 대한항공 응원, 찾아간 경기마다 모두 이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을 연고로 하는 팀이면 모두 한 가족이죠."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같은 연고의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등 다른 종목 프로팀의 경기를 직접 찾아가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최근 인천 구단이 찾아간 경기에서 모두 인천 연고팀이 이겨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인천 선수단과 임직원은 지난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NH농협 V리그 대한항공과 구미 LIG손해보험과 남자부 경기를 직접 찾아가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난 11일 인천 대한항공과 구미 LIG손해보험의 남자부 V리그 경기가 열린 인천계양체육관을 찾은 자리에서 관중들에게 사이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같은 연고팀이라는 끈끈한 우정 덕분인지 이날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인천은 지난 6일에도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가 열렸던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펼치는 한편 선수 사인회와 하프타임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날 경기 역시 전자랜드의 승리로 끝나면서 사실상 정규리그 4위를 확정,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우리 응원이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4위,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3위에 기여한 것 같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한 가족과도 같은 인천 연고 프로팀과 교류를 확대해 구단 홍보는 물론 인천 시민들의 스포츠 여가활동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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