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연고 프로야구단 LG(엘지) 트윈스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LG 트윈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5팀 12명과 ‘#야잘알_계절학기’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야잘알_계절학기’는 “노잼(NO+재미, 재미없다) 방학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43팀 308명 중 최종 선택받은 참가자가 서울 잠실구장(4·5일 SK 와이번스전), 울산 문수구장(7·8일 롯데 자이언츠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14·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LG 경기와 야구 테마 자유여행을 즐기며 구단 소셜미디어 콘텐츠 기획에 참여하고 개인 SNS에 포스팅하는 스포츠마케팅 프로그램이다.

LG는 이들에게 개인별 활동비 20만원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티켓, LG 유니폼을 지급했다. 잠실구장에서 알바하다 LG팬이 된 대학생, 야구중계 유튜버 등으로 구성된 #야잘알_계절학기 멤버들은 각자 신청한 지역으로 야구 여행을 떠난다.

진혁 LG 트윈스 경영지원실장 상무는 “젊은 층이 여행과 야구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직접 SNS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야구에 대한 선호도를 더욱 높여갈 수 있게끔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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