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B금융그룹이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금을 쾌척했다.

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억원을 전달했다.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단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 평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남북 단일팀을 비롯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KB금융그룹의 소중한 정성과 관심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운영하는데 귀하게 쓰일 예정”이라며 “남북단일팀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김연아, 윤성빈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KB금융그룹은 농구, 골프,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컬링, 배드민턴을 후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여자프로농구단 청주 KB스타즈도 보유했다.

오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에 한국은 39종목 선수단 960명(선수 779명, 임원 181명)을 파견한다. 금메달 65개로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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