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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백일섭, 색다른 감동 전하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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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백일섭, 색다른 감동 전하는 변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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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백일섭이 주목 받고 있다. 이전의 시즌에서 보여준 모습과 사뭇 달라진 모습의 백일섭과 그의 곁에서 함께 해주는 할배들과 이서진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연출 나영석)의 할배들은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잘츠캄머구트)에 위치한 샤프베르크산 전망대를 찾았다. 산악열차가 멈추는 곳에서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게 된 할배들은 경치를 보며 감탄했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사진=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주목 받은 사람은 단연 백일섭이었다. 백일섭은 불편한 다리와 차오르는 숨을 숨기지 못했다. 가장 뒤늦게 걷는 백일섭의 곁은 이서진이 지켰다. 이서진은 그의 말벗이 돼 주는 것은 물론이고 말 없이 어깨를 내 주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기존 멤버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새로운 멤버 김용건이 합류했다. 또한 이서진이 다시 한 번 짐꾼으로 합류했다.

방송이 진행되며 백일섭은 이전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백일섭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여행 내내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백일섭은 다른 할배들과 이서진보다 빨리 숙소를 나와 목적지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백일섭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여유 있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커피를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기도 했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사진=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화면 캡처]

 

관광지를 둘러보는 태도도 변했다.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관광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이전과 달리 백일섭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힘들어하면서도 자신만의 감상을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백일섭이 변화한 만큼 다른 출연자들도 변화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은 백일섭을 살뜰하게 살폈다. 또한 매번 앞서 걷던 이순재는 백일섭과 발을 맞춰 걸어주기도 했고, 여행이 진행되는 내내 곳곳에서 이서진의 배려가 보이기도 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백일섭은 조금 느리고 서툴러도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여행을 즐기고, 자신의 눈으로 본 풍경에 대해 솔직한 감상을 꺼내 놓고 있다. 또한 보다 적극적으로 여행을 즐기며 색다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꽃보다 할배 리턴즈’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동안 백일섭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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