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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주말까지 찜통 더위 속 태풍 '산산'은? 나들이 늘어나는 주말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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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주말까지 찜통 더위 속 태풍 '산산'은? 나들이 늘어나는 주말에도 지속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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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오늘 오후에도 무더위가 지속된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인구가 급증하는 내일(일요일) 5일 또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외출 시 주말 날씨를 꼼꼼히 신경쓰고, 오후2시에서 4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4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기온은 34.7도까지 치솟아 여전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남 지방은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경북 영천 신녕면이다. 신녕면의 비공식 기온 41도까지 측정됐다.

 

8월 4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공식 기록으로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지역은 경북 영덕과 경주다. 경북 영덕과 경주는 오후 최고기온이 39.8도까지 올랐다. 그 밖에 대구와 강릉 38.2도, 광주 36.6도, 대전 35.7도를 기록했다.

오늘 오후에 이어 오는 일요일 내일 오후에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3∼39도에 달할 전망이다. 대구 39도에이어 구미, 포항, 안동, 상주 38도 등으로 경북 내륙 지역은 가마솥 같은 더위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 날씨는 평년보다 4도에서 7도 가량 높은 35도 선에 형성되어 있다. 여기에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이어지는 지역이 속출할 예정이다. 최장, 최악의 폭염이 어이지기 때문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 이어 농.수.축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8월 4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주말을 맞아 나들이 인구가 많아진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기순환에 의해 일부 영남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내리쬐는 볕이 강해 전국 자외선 지수 매우 우 나쁨 수치를 보인다.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 등 햇빛을 가릴만한 것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폭염에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일찍이 세력이 약화됐다. 현재 태풍 '종다리'의 약화로 제주도 인근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해제됐다. 이어지는 13호 태풍 '산산'은 현재 괌 북북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로 북서진 하고 있다.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도 중, 크기 소형의 태풍인 태풍 '산산'은 폭열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절기상 '입추'를 포함한 다음 주 까지도 눈에 띄는 기온 저하는 관측되지 않는다. 주말을 지나 월요일 6일이 되어샤 전국적 폭염을 식혀줄 소나기가 짧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방 뿐 아니라 일부 동해안 지역 역시 비 소식이 있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에는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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