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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3위-박성현 4위, 한국인 시즌 8승 챙길까 [LPGA 브리티시오픈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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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3위-박성현 4위, 한국인 시즌 8승 챙길까 [LPGA 브리티시오픈 3R]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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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인 골퍼는 시즌 8승 째를 차지할 수 있을까. 유소연(28·메디힐)과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각각 5타, 3타씩을 줄이며 선두를 쫓았다.

유소연은 5일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선두 폰아농 펫람(태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유소연은 1,3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고 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5~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에도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도약했다.

박성현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전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도 보기 2개와 더블보기 하나로 기복이 있었던 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로 안정감을 보이며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소연과 박성현 모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위 복귀 가능성이 있다. 현재 1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4위 유소연과 3위 박성현이 우승을 거둔다면 최고 1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한국인 여자 골퍼는 올 시즌 21개 대회에서 7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소연과 박성현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8번째 한국인 우승을 확정짓고 세계랭킹 1위 도약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을까.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한화큐셀)은 2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로 우승 경쟁이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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