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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오갤3' 무사히 개봉 가능? 크리스 프랫·데이브 바티스타·브래들리 쿠퍼 등 '소아성애 논란' 제임스 건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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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오갤3' 무사히 개봉 가능? 크리스 프랫·데이브 바티스타·브래들리 쿠퍼 등 '소아성애 논란' 제임스 건 옹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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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가디언증 오브 갤럭시3'이 무사히 개봉할 수 있을까. 마블 '가오갤'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소아성애 논란으로 해고된 이후 배우들의 옹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데이브 바티스타는 꾸준히 SNS를 통해 그를 옹호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6일 (한국시간)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임스 건을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리트윗했다. 동시에 제임스 건이 재고용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거냐는 팬의 질문에 답변하기도 했다.

 

[사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데이브 바티스타는 "법적인 의무를 다 하겠지만 제임스 건이 없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완전하지 않고, 내가 원한 것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파시스트, 사이버 나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건 역겨운 일"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월드디즈니컴퍼니 측은 마블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감독 제임스 건을 해고했다. 발단은 제임스 건의 트위터에서 시작됐다. 그는 10여 년 전 SNS를 통해 소아성애성 발언이 담긴 글을 남겼고, 이 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논란을 겪었다.

디즈니 측은 논란이 된 소아성애적 발언들이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용이라며 제임스 건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제임스 건은 "금지된 농담을 올린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난 다르다. 그때 나는 트위터 운영 방식을 몰랐다"는 해명을 내 놓았다.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를 연기하는 데이브 바티스타, 제임스 건의 동생이자 크래글린 역의 숀 건 역시 그를 두둔하는 SNS를 게시했다.

 

'가오갤' 성명문 [사진= 데이브 바티스타 SNS]

 

두 사람을 비롯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해 주요 캐릭터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가모라' 조 샐다나, '네뷸라' 카렌 길런, '로켓' 브래들리 쿠퍼,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 '욘두' 마이클 루커, '그루트' 빈 디젤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제임스 건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에 제임스 건 감독이 재임용 되길 바란다는 내용과 해당 사례가 여론 재판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 중 제임스 건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가오갤' 시리즈 하차를 언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낸 배우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루들의 제임스 건 감독 해임 반대 의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디즈니는 "복귀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논란을 겪고 있는 '가오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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