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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또는 9일 더블A 출격…메이저리그 컴백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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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또는 9일 더블A 출격…메이저리그 컴백은 언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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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주 중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류현진이 8일 또는 9일 다저스 산하 더블A 구단인 털사 드릴러스 소속으로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털사는 8일과 9일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의 왓어버거 필드에서 코퍼스 크리스티 후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류현진은 두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거쳐 3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부상 이후 첫 재활 등판에 나섰다.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복귀 기대를 높였다. 삼진 4개를 잡아내면서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90마일(144.8㎞)을 찍었다.

부상 이후 첫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선 5이닝 또는 최대 투구수 75개를 소화할 예정이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선전한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왼쪽 허벅지 내전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6월 3일 이후 60일짜리 DL로 이동한 상태다.

류현진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잘 던지고 컨디션에 큰 이상이 오지 않는다면 빅리그 복귀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 다저스는 선발진의 한 축이던 알렉스 우드가 오른쪽 내전근 건염으로 DL에 올라 일단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빈자리를 메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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