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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밀린' 이과인, AC밀란서 득점왕 경쟁 다짐? 이유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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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밀린' 이과인, AC밀란서 득점왕 경쟁 다짐? 이유있는 자신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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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유벤투스에서 5년 만에 재회하자마자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곤살로 이과인(31)이 새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스페인 축구전문 매체 아스는 5일(한국시간) “이과인이 자신이 세운 세리에A 한 시즌 최다골(36골) 기록을 새로 경신할 것을 자신했다”고 전했다. 

이과인은 나폴리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5~2016시즌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2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55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 7연패에 큰 공헌을 했다.

 

▲ 곤살로 이과인(가운데)이 AC밀란으로 1년간 임대된다. [사진=AC밀란 공식 트위터 캡처]

 

그러나 호날두가 영입되면서 최전방에서 포지션이 겹치는 이과인이 설 자리를 잃게 됐다. 이후 첼시 이적설이 강력히 제기됐으나 결국 AC밀란으로 1년 임대됐다.

계약 형식은 임대지만 자존심이 상할 필요는 없다. 사실상 1년 뒤 완전 이적이 유력하고 최근 축구계에서 자주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호날두와 공존할 경우 상대적으로 이과인에게 돌아올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골을 넣는 것이 임무인 그에게 슛 기회가 줄어들고 공격 작업 내 비중이 줄어든다는 것은 달가울 리 없기에 밀란행을 주저할 필요가 없었던 이과인이다.

그는 원톱으로 중앙에 설 때 가장 빛을 발했다. “AC밀란의 명가 재건에 힘쓰겠다”고 밝힌 이과인은 밀란에서 중앙 공격수로 뛰며 미드필더의 집중적인 지원을 등에 업을 수 있다.

이과인의 밀란행은 팀과 자신에게 모두 좋은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과인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당시 카림 벤제마(31)와 로테이션으로 번갈아 중앙 공격수로 기용되기도 했고, 때론 측면 공격수로 뛸 때도 있었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골로서 대답했다. 레알에서 주전급으로 활용됐던 6시즌 동안 171경기에서 무려 105골을 넣었다.

또 레알에서 나폴리로,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마다 새 팀에 무난히 적응하며 높은 순도의 골 결정력을 이어왔다. 팀을 옮길 때마다 뛰어난 적응력과 득점력을 보여준 그가 당당히 자신감을 표할 수 있는 까닭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공격수답게 골로 대답했던 이과인은 젠나로 가투소 AC밀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여러 우려들이 뒤따르지만 이과인은 그간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호날두와 경쟁할 득점왕 레이스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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