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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없이 탈꼴찌' 대구FC, 결승골 김대원 K리그 21R 으뜸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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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없이 탈꼴찌' 대구FC, 결승골 김대원 K리그 21R 으뜸별 등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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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구FC가 수문장 조현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승리를 쟁취하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공격수 김대원(21)의 활약이 빛났다.

김대원은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2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난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강원FC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한 김대원은 전반 22분 강원의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고 재빠른 슛으로 선제골을 터드렸다. 후반 25분엔 골대 왼쪽에서 날린 강력한 슛으로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 지난 5일 강원FC전에서 멀티골로 대구FC에 승리를 안긴 김대원이 K리그1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첫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자마자 멀티골까지 작성하며 대구에 승점 3을 안겼고 팀은 4승 5무 1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16)를 제치고 10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을 벗어났다.

베스트 11 공격수 한 자리는 경남FC 쿠니모토가 차지했다. 쿠니모토는 선두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전북의 6연승을 저지했다. 더불어 독주하고 있는 전북과 격차를 좁히며 팀이 2위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무려 12개의 선방을 해낸 경남 골키퍼 이범수는 베스트 수문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최영준도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22라운드에선 서울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이 MVP가 됐다. 김영광은 지난 4일 부천FC 원정에서 결정적인 선방 4개와 함께 무실점을 이끌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덕분에 2연승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26점으로 강등권에서 7위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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