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끝판왕’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8회를 지우며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1이닝을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달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38로 더 낮아졌다. 아울러 그는 시즌 17호 홀드를 따냈다. 콜로라도 이적 후 4호 홀드.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아담 브레이저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코리 디커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스탈링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 총 11구(스트라이크 8구)를 던진 오승환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93.3마일(150㎞)을 찍었다.
오승환의 호투 속에 콜로라도는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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