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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조코비치 무산, 테니스팬 밤잠 미뤘는데... [로저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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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조코비치 무산, 테니스팬 밤잠 미뤘는데... [로저스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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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새벽까지 잠을 미룬 테니스 팬들이 허탈해졌다. 정현(22·한국체대)과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테니스 세계랭킹 23위 정현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10위 조코비치와 2018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유는 등 부상이다. 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 챔피언 조코비치와 일전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로선 아쉬움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 지난 1월 호주오픈 당시 정현(왼쪽)과 조코비치. 이런 장면을 또 보길 기대했던 테니스 팬들의 바람이 무산됐다. [사진=AP/뉴시스]

 

정현은 조코비치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1승 1패로 선전했다. 게다가 스카이스포츠의 생중계가 예정돼 있어 평일 새벽임에도 테니스 명승부를 기대했던 이들이 적잖았다.

정현은 올 시즌 잦은 부상에 고전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4강전은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5월 초부터는 발목 통증으로 두 달을 쉬었다.

이번엔 그간 문제가 없어 보였던 등허리에 이상이 발견됐으니 우려의 시선이 나올 수밖에 없다. ‘유리몸’이란 어휘를 써가며 격하게 불쾌함을 표하는 일부 팬도 보인다.

로저스컵 기권으로 오는 27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호주오픈 준결승 신화를 써 기대감을 높인 정현은 앞서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걸렀다.

정현 기권으로 로저스컵 통산 4회(2007, 2011, 2012, 2016) 우승자 조코비치는 84위 미르자 바시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했다. 결과는 2-0(6-3 7-6<3>)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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