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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대구 인연' 이만수 통해 라오스 구호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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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대구 인연' 이만수 통해 라오스 구호성금 전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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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DGB금융그룹이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을 통해 라오스를 도왔다.

한국과 라오스 청소년을 야구와 교육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수해 긴급 구호성금 5000만원을 이만수 이사장을 통해 전달했다.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대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야구인 이만수 이사장의 라오스 활동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DGB금융그룹이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왼쪽 세 번째)을 통해 라오스에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이사장은 대구 연고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다.   

지난달 라오스 남동부 아따뿌 지역에 공사 중이던 댐이 폭우로 무너졌다. 5일 기준 이재민 7000명이 발생한 안타까운 상황이다. DGB금융그룹은 라오스에서 야구를 보급하고 있는 이만수 이사장에게 연락을 취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DGB금융그룹에서 성금을 주셔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구호 성금 전달 소식을 들은 라오스 국민들이 한국인들의 마음 씀씀이에 큰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해로 인해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라오스에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 하루속히 복구가 되고 직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일이 라오스의 문화, 경제, 스포츠 등 여러 분야 지원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을 이끌고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라오스는 21일 태국과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DGB금융그룹은 “라오스 야구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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