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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커쇼 7연속 QS, 타선 부진 속 6승 실패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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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커쇼 7연속 QS, 타선 부진 속 6승 실패 [MLB]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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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호투 릴레이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팀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1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특히나 오클랜드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87로 강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 LA 다저스클레이튼 커쇼가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타선 지원도 부족했다. 7안타와 2개의 볼넷을 엮어 2점을 내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한 커쇼는 4회 흔들렸다. 1사에서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칸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다. 맷 올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커쇼는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 라몬 로리아노에게까지 안타를 맞고 실점이 2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후엔 달랐다. 5회 마커스 세미엔을 3루수 땅볼, 맷 채프먼을 이날 첫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제드 로우리를 다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간단히 마쳤다. 6회에도 데이비스, 칸하, 올슨까지 3타자를 간단히 돌려세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5회 야스마니 그랜달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1-2로 추격했지만 커쇼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득점은 이게 전부였다. 결국 커쇼는 1-2로 뒤진 상태에서 J.T. 차코이스에게 공을 넘겼지만 7회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커쇼는 노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투구로 시즌 101⅓이닝을 소화한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2.58이다.

다저스는 차코이스가 세이먼과 로우리에게 안타를 맞고 데이비스의 3루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를 들여보내며 결국 결승점을 내줬다.

63승 5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이날 승리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4승 52패)에 0.5경기 차로 처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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