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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GS칼텍스 쾌항, 강소휘 공백 메운 이소영-표승주 [KOVO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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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GS칼텍스 쾌항, 강소휘 공백 메운 이소영-표승주 [KOVO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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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서울 GS칼텍스가 한국배구연맹(KOVO)컵 2연속 우승을 향해 쾌항을 이어갔다. 이소영과 표승주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GS칼텍스는 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화성 IBK 기업은행과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 KOVO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3-25 25-17 25-18)로 이겼다.

지난해 KOVO 컵대회 우승팀 GS칼텍스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승점 7)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 서울 GS칼텍스 이소영이 9일 KOVO컵 화성 I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에이스 강소휘의 빈자리를 이소영과 표승주가 훌륭히 메웠다. 이소영은 양 팀 최다인 26점, 표승주는 21점을 폭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로 유니폼을 이적한 세터 이고은도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공격에 날개를 달아줬다.

1세트 주포 이소영의 맹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소영은 1세트에만 10점을 올렸다.

2세트를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에 잇따라 실점하며 내줬지만 이후 다시 안정을 찾았다. 3세트엔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6점을 챙긴 이소영은 물론이고 김유리는 블로킹 4개 포함 7득점, 표승주는 4득점을 기록했다. 4세트엔 표승주가 7점, 이소영이 블로킹 2개 포함 4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IBK기업은행엔 백목화가 있었다. 백목화는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바리스타로 변신했었지만 이정철 감독의 회유로 2년 만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2세트 반격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도 백목화의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적인 경기운영 덕분이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벽을 넘지 못했고 결국 1승 2패(승점 4)로 탈락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A조 최종전에서는 대전 KGC인삼공사가 태국 EST를 3-1(25-19 26-24 15-25 25-18)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의 KGC인삼공사는 승점 7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적생 최은지가 18득점으로 가장 돋보였고 채선아는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9득점하며 EST 격파에 앞장섰다.

초청팀 EST는 마지막 경기에서 한 세트를 따냈지만 3패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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