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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2019시즌 연봉 2700만원-KT행 유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9 23:34 | 최종수정 2018.08.09 2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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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는 9월 전역을 앞둔 이대은(29·경찰 야구단)이 다음 시즌 신인 자격으로 KBO리그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KBO 관계자는 이대은이 이날 드래프트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대은의 행보에 우려섞인 시선도 이어졌다. KBO는 해외 아마추어와 프로 출신, 고교·대학 중퇴 선수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하는데 참가신청서 제출 기한이 오는 11일까지였기 때문이다.

 

▲ 경찰 야구단 소속 이대은이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대은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해외무대에 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대은은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넘어갔고 2014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2015년에도 한국이 아닌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현역 입대 대신 상무 혹은 경찰 야구단에서 뛰기 위해서는 2년의 유예기간이 필요했다. 즉, 상무나 경찰에 입단하더라도 퓨처스리그에서도 뛸 수 없었다.

그러나 이대은의 경찰 입대를 앞두고 돌연 룰이 개정됐다.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구단과 계약한 선수라도 국제대회에서 활동한 경우엔 상무나 경찰 야구단에서 퓨처스리그에 뛸 수 있도록 규정을 손본 것.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뛰었던 이대은을 위한 룰 개정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기에 해외 이적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도의적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신청 기한 막판 KBO 신인으로 뛰는 것을 택했다. 대표팀에서 선발 우투수로 뛰었을 만큼 리그 최고 수준의 오른손 자원이지만 다음 시즌 연봉은 신인 최저연봉인 2700만 원이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T 위즈 입단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실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해 KT로서 이대은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이대은은 지난해 98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ERA) 2.93 140탈삼진을 기록했는데 탈삼진 1위, ERA 2위, 소화이닝 3위 등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엔 개막 후 2연패와 5월 2연패 등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선발 3연승으로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자격은 신인이지만 다음 시즌 KT의 마운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던 돌아온 외야수 하재훈도 이대은과 마찬가지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내야수 이학주 또한 참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KBO는 서류 검토를 한 뒤 결격 사유가 없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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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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