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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전남 회산백련지에서 무안연꽃축제 개막...8월에 전라남도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으뜸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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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전남 회산백련지에서 무안연꽃축제 개막...8월에 전라남도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으뜸 여행지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8.10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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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지금은 국내 연꽃 군락지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가 연중 가장 화려한 시기. 그곳에서 무안연꽃축제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10만평의 평평한 들판 저수지에 녹색 연잎이 가득차고 큼지막한 연꽃들이 핀 모습은 장관이다. 이곳은 국내 최대의 백련 명소답게 우윳빛 백련 꽃잎이 무더기로 개화했다.

무안 회산 백련지의 연꽃축제는 한여름인 8월 중순에 열린다. 지금 가볼만한 곳으로 누구에게 추천해도 어색하지 않은 볼거리,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전라남도 여행지다.

지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받는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사진=KBS 화면]

최고의 연꽃 감상 포인트는 너른 연방죽 가운데를 S라인으로 가로지르는 다리. 물속 진흙에서 1m 이상 수면으로 솟아오른 연의 생태를 근접해서 관찰할 수 있다. 

연꽃 형상을 띤 연꽃전망대, 수생식물생태관 등 둘러볼 것들이 즐비하다. 연자방 LED 소망등 달기, 야외물놀이장, 파도풀장, 연꽃길 보트 탐사 등 축제를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 및 시설도 다양하다.

무안에는 백련 방죽 외에도 람사르 습지 협약에 오른 세계적 갯벌생태 학습장인 무안황토갯벌랜드를 비롯해 머드가 깔려 있고 파도가 잔잔한 톱머리해수욕장,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 등 다른 지역에서 보기 드문 자연경관 여행지가 있다.

회산지.[사진=KBS 화면]

초의선사 유적지,밀리터리 테마파크도 둘러볼만한 명소다. 조선 정조 때 무안군 삼향읍에서 탄생한 초의선사 장의순은 15세 때 월출산에서 깨달음을 얻어 나주 운흥사에서 출가한 인물로 시·서·화에 능했다. 

해남 두륜산 대흥사 일지암에서 차를 가꾸며 초의선(艸衣禪), 동다송(東茶頌), 다신전(茶神專) 등을 저술했다.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과 친분이 두터웠다. 초의선사가 태어난 용월리 학마을은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재래된장을 만들어 판매한다.

밀리터리 테마파크.[사진=KBS 화면]

무안역 건너편에 위치한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탱크, 군용기 등 실제 전투에 쓰였던 무기들을 전시한 공간으로 한 장군 출신이 사재를 들여 지난 5월 개장했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무안을 대표하는 맛집은 무안터미널 근처 무안낙지골목의 식당들이다. 낙지호롱,낙지비빔밥,연포탕 등 서해안 갯벌에서 잡은 세발낙지로 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음식점이 20여 곳 몰려 있다.

회산지 외에 전국의 알려진 연꽃 군락지는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린 궁남지,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강릉 선교장, 경기도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시흥연꽃테마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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