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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도경수·이혜리·김명수·최민호·수지 등 사극 도전한 아이돌...안정적 연기력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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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도경수·이혜리·김명수·최민호·수지 등 사극 도전한 아이돌...안정적 연기력 '기대감 상승'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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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요즘 아이돌은 노래도, 연기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극은 다른 장르보다 더욱 탄탄한 연기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도경수, 이혜리, 김명수, 최민호, 수지 등 사극에 도전한 아이돌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측은 도경수의 '왕세자'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경수는 궐내를 홀로 걷고 있다. 그는 외로움과 헛헛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짓고 있어 그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스틸컷 [사진= tvN]

 

오는 9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백일의 낭군님'은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사극이다. 도경수는 완벽주의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쓸모없는 남자로 전락한 원득을 연기한다. 첫 사극에 도전하는 도경수가 정반대의 캐릭터를 어떻게 살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도경수는 지난 2012년 4월 엑소 멤버로 데뷔했다. 엑소의 디오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영화 '카트', '형', '신과 함께-죄와 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도경수는 최단 기간 8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도 등장한다. 원일병 역을 맡은 도경수는 적은 분량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그가 주연으로 나선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더해진다.

도경수의 사극만큼 이혜리의 사극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혜리는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물괴'에서 김명민, 김인권, 최우식과 함께 물괴 수색대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혜리는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첫 사극 도전에도 어색하지 않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지난 2010년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한 이혜리는 어느덧 8년차 아이돌로 가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맛있는 인생'으로 연기에 도전한 이혜리는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딴따라', '투깝스'에서 주연으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현대극에서 돋보인 이혜리의 연기력이 사극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괴' 이혜리 스틸컷 [사진=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이밖에도 김명수, 최민호, 수지 등이 사극에서 활약했다. 김명수는 지난 1월 인피니트의 정규 3집 '탑 시드'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아이돌이다.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탐욕적이면서 광기 어린 천민 이선 역을 연기하며 호평 받았다.

데뷔 11년차인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 역시 꾸준한 연기 행보로 그 재능을 인정 받은 아이돌이다. 그는 지난 2016년 KBS 2TV 드라마 '화랑'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데 이어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궁합'에 출연, 자연스러운 사극 연기를 펼쳤다. 

가수이자 배우로 입지를 확보한 수지는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지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수지는 다수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 영화 '도리화가'에서는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 역으로 열연했다.

사극에서도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 받는 아이돌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첫 방송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도경수·이혜리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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