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상단여백
HOME 축구 해외축구
2018 토트넘-2017 나폴리 평행이론? 손흥민 비중↑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0 18:46 | 최종수정 2018.08.10 18:48:16
  • 댓글 0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빅4'를 넘어 우승까지 바랐던 토트넘 홋스퍼다. 팬들은 구단의 답답한 행보에 뿔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세리에A 나폴리를 따를 수 있을까.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시즌 나폴리와 유사한 이적 시장을 보냈다"며 "기존 선수단에 보강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시즌 내내 영입 없이도 웃을 수 있을까. [사진=AFP/연합뉴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5대리그(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98개 클럽 중 유일하게 단 한 건의 입단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에 토트넘 현지 팬들은 "이유를 설명하라"는 공식 성명서를 내기 이르렀다. 

지난해 나폴리가 토트넘의 좋은 모델이다. 

나폴리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했던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이렇다 할 전력 강화가 없어 우려를 샀다. 주전급 보강에는 실패했지만 나폴리는 조르지뉴, 드리스 메르텐스, 마렉 함식 등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던 주축들을 모두 지켜냈다. 그 결과 세리에A에서 우승팀 유벤투스(승점 95)를 리그 막판까지 뒤쫓는 우승 경쟁을 펼쳤고 2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나폴리가 거둔 승점 91은 세리에A 역대 2위 팀 중 가장 높은 승점이었다. 예년 같으면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었어도 무방할 만큼 좋은 성적이었다.

칼치오메르카토가 토트넘이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킨 데 주목하며 나폴리와 ‘평행이론’을 제기한 배경이다. 

 

▲ 토트넘이 뚜렷한 보강 없이 우승 레이스를 펼쳤던 지난 시즌 나폴리처럼 해낼 수 있을까.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3시즌 연속 4위 이내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제 팬들은 유럽대항전 진출에만 만족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든 우승컵을 품기 원한다. 

토트넘은 다음달 홈 구장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이전한다. 수용 인원이 3만6000여석 규모였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6만2000여석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티켓 수익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빅클럽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재정적 초석을 닦았다고 볼 수 있다.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놓은 중요한 시점을 맞이한 토트넘은 트로피가 절실하다. 

만약 올 시즌에도 무관에 그친다면 전성기 나이를 맞는 주축 선수들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나폴리가 그랬듯 대권에 도전할만한 역량과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진 만큼 손흥민의 역할, 비중도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스트라이커 케인이 부재하면 가장 믿을만한 득점력을 보여주는 이가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김의겸 기자  kimugyamu0111@sportsq.co.kr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의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