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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연패 탈출한 전북, 선두 질주…제주는 7G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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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연패 탈출한 전북, 선두 질주…제주는 7G 무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1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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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연패를 탈출했다.

전북은 11일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강원FC와 2018 K리그1(클래식) 22라운드 홈경기에 홍정호와 김신욱, 티아고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경남FC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하고 지난 8일 FA컵 16강전서 K리그2(2부 리그) 아산 무궁화에 져 체면을 구겼던 전북은 골 잔치를 벌이며 1만1000여명 홈 관중의 무더위를 날렸다.

 

▲ 전북 홍정호가 11일 강원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점 53(17승 2무 3패)을 마크한 리그 선두 전북은 2위 경남(승점 39)과 승점차를 14로 벌렸다.

전북은 리그 경기에서만큼은 이번 시즌 한 차례도 연패를 겪지 않았다.

반면 강원은 K리그 3연패, FA컵을 포함하면 4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27(7승 6무 9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전북전 12경기 연속 무승(1무 11패) 징크스도 이어갔다.

이날 선제골은 전반 5분 만에 터졌다.

전북 티아고가 골문 오른쪽에서 보내준 왼발 크로스를 골대 앞에 있던 홍정호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 리그에서 뛰다 이번 시즌 전북에 합류한 홍정호의 K리그 복귀 첫 골이었다.

이후 소강상태가 계속됐고, 전북은 후반 17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손준호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김신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26분 티아고가 페널티 아크 안에서 찬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전북은 3-0으로 달아났다.

강원은 후반 36분 오범석이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에서 열린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선 대구가 2-1로 이겼다.

대구는 류재문의 전반전 선제골 이후 후반 인천 부노자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6분 조세의 시즌 2호 골로 다시 균형을 깼다.

승점 20을 확보한 대구는 10위, 승점 16의 인천은 11위다. 대구는 인천 상대 10경기 연속 무승(6무 4패) 징크스를 이날 깨뜨렸다.

제주에선 5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0)와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0)가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7경기 무승(3무 4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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