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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 10분 뛴 손흥민 '평점 6.45', 아시안게임 앞두고 컨디션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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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 10분 뛴 손흥민 '평점 6.45', 아시안게임 앞두고 컨디션 조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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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0분 동안 피치를 누볐다.

손흥민은 1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벌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시즌 EPL 개막전(1라운드)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가 10분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기에는 출전 시간이 너무 짧았다. 하지만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하기에 실전 감각을 키우고 컨디션을 조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11일 뉴캐슬전에 출전한 손흥민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5를 부여했다. 팀에서 11번째로 높은 평점. 손흥민은 이날 11차례 볼터치를 기록했다.

개막전을 무사히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을 잠시 떠나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김학범호’에 합류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출국했다.

김학범호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손흥민은 병역 혜택으로 향후 유럽 무대에서 뛰는데 걸림돌이 사라진다.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관심을 모았던 기성용과 ‘코리안 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토트넘은 2-1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얀 베르통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산체스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베르통언이 헤더로 연결, 골을 뽑아냈다.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지만 공이 공중에서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단해 골로 선언했다.

토트넘은 선취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만회골을 허용, 1-1이 됐지만 전반 18분 델리 알리의 추가골로 다시 한걸음 달아났다.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알리가 깔끔한 헤더로 연결,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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