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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조르지뉴에 '캉테-아자르' 더한 첼시, 허더즈필드 깨고 '사리볼' 자신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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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조르지뉴에 '캉테-아자르' 더한 첼시, 허더즈필드 깨고 '사리볼' 자신감 UP!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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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은골로 캉테(27)와 에당 아자르(27)가 가세한 첼시는 무기력했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맨체스터 시티전과 달랐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FC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월드컵 이후 기나긴 휴가에서 복귀한 캉테가 결승골을 넣었고 조르지뉴(27)는 페널티킥으로 EPL 데뷔골에 성공했다.

 

▲ 11일 허더즈필드와 EPL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아자르(왼쪽)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아자르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아자르는 그에게 주어진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고 총 6차례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에이스의 ‘컴백’을 알렸다. 나폴리에서 유벤투스와 세리에A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사리 감독은 이로써 첼시에 부임한 뒤 EPL 첫 승리를 챙겼다.

지난 5일 맨시티와 커뮤니티실드 때와는 다른 경기력이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대신 투입된 캉테는 조르지뉴, 로스 바클리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캉테는 조르지뉴와 바클리가 원활환 공격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수비에서 공헌했다.

그는 전반 33분까지 슛 하나 없이 지지부진했던 첼시 공격에도 숨통을 트이게 했다. 34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든 것.

EPL 우승을 놓고 경쟁할 맨시티를 상대로 부진하며 우려를 낳았던 첼시의 축구가 캉테와 아자르의 가세로 자신감을 더했다. 두 선수는 사리 감독이 꿈꾸는 이상적인 축구 ‘사리볼’에 다가갈 힌트를 제공했다. 공수 균형을 잡아줄 미드필더와 상대의 밀집 수비를 파고들 크랙의 역할을 몸소 보여줬다.

비록 첫 경기지만 첼시는 올 시즌에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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