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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태풍 영향? 월요일 출근길 '우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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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태풍 영향? 월요일 출근길 '우산 필수'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8.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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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8월의 두 번째 주말인 일요일인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기상청은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건강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월요일인 내일(13일) 오전 서울과 인천, 춘천에는 60% 강수 확률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우산 지참이 요구되고 있다.

월요일인 내일(1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가마솥더위가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제주도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10-60mm이며 오는 12일까지 충청도와 강원 영동, 남부 지방에는 5-30mm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8월 12일, 내일(13일) 날씨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처]

 

현재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열대야와 함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고온인 상태가 연일 지속되면서 수산과 농업, 가축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적극 참고를 요구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33.7도, 춘천 34.1도, 강릉 28.8도, 청주 34.0도, 대전 34.1도, 전주 34.8도, 광주 32.1도, 제주 32.3도, 대구 30.9도, 부산 31.3도 등으로 재난급 더위를 이어가고 있다.

내일 오후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5도, 광주 35도, 춘천 35도, 청주 36도, 전주 36도, 강릉 33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창원 33도, 울릉·독도 30도, 제주 33도 등이다.

 

태풍 야기 경로 [사진= 기상청 기상정보 시스템 화면 캡처]

 

이어 북상 중이던 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으로 가면서 한반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야기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했다. 기상청 날씨누리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13일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70km 부근 육상을 지나 14일에는 중국 칭다오 서쪽 약 350km 부근 육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14호 태풍 야기의 현재 이동속도는 25km/h로 올라오고 있으며 중심기압 992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20m/s에 해당한다.

태풍 야기와 일부 내륙 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재 대기환경은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보통’, 오존지수 ‘보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소식과 소나기 소식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다.  그만큼 날씨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에 접속하면 각 지역별 자세한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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