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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골 소감 "꿈에 그리던 메스타야, 아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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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골 소감 "꿈에 그리던 메스타야, 아문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12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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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강인(17)이 발렌시아 팬 ‘아문트’ 앞에서 강렬한 신고식을 치른 소감을 남겼다.

이강인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꿈에 그리던 메스타야에서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코치진들과 동료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깨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문트!"라는 멘션을 남겼다.

 

▲ 이강인이 발렌시아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소감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은 앞서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과 프리시즌을 겸한 프리메라리가 출정식에서 헤더로 골을 넣어 발렌시아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후반 33분 투입돼 8분 만에 터뜨린 득점에 발렌시아 서포터는 환호했다.

후반 35분 받은 공을 왼쪽에서 받자마자 절묘한 턴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낼 때 스타디움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골 세리머니 때 시모네 자자가 이강인을 번쩍 들어 올리고 종료 후 단체사진 촬영 시 동료들이 이강인을 익살스럽게 괴롭히는 장면까지 포착돼 탄탄한 입지를 알게 했다.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했던 꼬마에서 향후 한국 축구를 짊어질 특급 유망주로 성장한 이강인이다. 이제 한국 축구팬의 관심사는 프리메라리가 정식 데뷔 시점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19일 밤 11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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