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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SBS 前비스트(하이라이트)4人 동신대학교 출석 논란 보도 "재학생 수 채우려 편법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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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SBS 前비스트(하이라이트)4人 동신대학교 출석 논란 보도 "재학생 수 채우려 편법 동원"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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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현재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그룹 비스트 멤버들의 출석 논란이 불거졌다. SBS 측은 이들이 동신대학교에 출석하지 않고도 특별 관리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12일 방송된 SBS '8 뉴스'은 동신대학교가 국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 편법을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SBS '8 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 비스트 소속사(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비스트 멤버들이 나주까지 가서 수업을 들었는지 파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전 비스트 멤버들은 동신대학교 졸업 이후 대학원까지 졸업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와 관련 동신대 측도 "수업을 못 듣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봐주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SBS '8 뉴스' 동신대학교 재학생 편법 관리 보도 [사진= SBS '8 뉴스' 방송화면 캡쳐]

 

SBS가 만난 동신대 전 직원은 "학교 측이 학생 충원율을 높여야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며 "재학생 수를 채우기 위해 편법을 동원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수업을 못 채우는 학생들을 위해 편의 봐주거나 특별 관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 동신대는 404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바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현아 의원은 이날 보도를 통해 "학생 수만을 채우기 위한 대학들의 각종 편법, 비리들이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시 6명의 멤버 가운데 리드보컬 윤두준과 이기광은 방송연예학과에, 장현승과 용준형은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했다. 현재 장현승을 제외한 세 멤버는 하이라이트로 활동 중이다. 이중에는 동신대학교 졸업 이후 대학원에 진학한 이도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비스트 멤버들의 편법 출석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라이트 측이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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